![]() 거기 나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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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주희
고초와 못박힘은 순전히 내죄 때문이였다
벌레같은 이목숨 건지기 위해 당신의 물과
피를 쏟으시고 몸부림 고통 으로 이겨 내셨다
죄악으로 물든 이몸을 그 어린양의 피로
씻겨 주셨다
오늘밤 새벽닭 울기전에 내가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그분을 모른체 하고 멀치 감치 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 분이 그 나무에 달릴때
거기 나 있었던가
그분의 공로가 아니면 영원 형벌 받았을 나
죽끼까지 악의 힘과 싸우시며 견디 신 당신
저 무지한 군중들 속에서 나 있었던가
어찌 할바 모르고 피하기만 했던
거기 나 있었던가
주여!!당신의 피의 몸부림의 고통이
온 인류를 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