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뽂음,낙지뽂음
오늘은 볶음종류 올려 드려요~~ 근데 왜 낙지가 저렴한 요리에 속하냐구요?? 혹시나 먹을만 한가 싶어서 냉동된 낙지를 한번 사봤어요... 7-8마리가 꽁꽁 냉동된것이 3900원 하더라구요... 마리당 대충 5~600원 하나봐요....싸지요?? 사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어차피 생물 낙지 한번에 다 못먹고 그냥 냉동실에 얼렸다 하던, 그냥 냉동낙지 쓰던 거기가 거기 아니겠어요...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아주 좋았어요... 저렴하게 낙지볶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세요... 그나마도 백화점에서 산 냉동 낙지랍니다...ㅎㅎ 오늘 사용한 오징어 1마리...그리고 낙지 2마리...가격이 거기서 거기네요~~ 거기다가 들어가는 양념과 재료들 다 비슷하구요... 그대신 낙지와 오징어는 씹는맛이 조금 틀리다는거... 물론 낙지가 훨씬 맛나요~~ㅎㅎ 파는 낙지요리나 오징어 요리들은 나름대로 비법 양념들이 따로 들어가서 더 매콤하고 맛있긴 하겠지만...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맛있게 양념을 만들수 있는 비율입니다... 저희 이웃집 언니들이 보장하는....ㅎㅎ 또 볶음류는 모든 재료들을 불조절을 세게해서 재빨리 볶아내야 맛있거든요... 오래 볶으면 낙지나 오징어는 질겨지고 또 물이 생겨서 질척거려서 나중에는 맛이 없어져요... 먹을 양만큼씩 그때그때 재빨리 복아서 해먹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이구요...^^ 또 해물류를 볶을때는 미리 한번 데쳤다가 사용하면, 물이 안생기고 깔끔한 볶음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징어볶음입니다 주재료: 오징어 1마리, 양배추 2줌, 양파 작은거 1개, 당근 4분의 1개, 대파 2분의 1대 양념재료: 고추장 2, 고춧가루 1, 맛술 2, 간장 1, 흑설탕 1, 다진마늘 1, 생강가루, 후추, 참기름 1, 깨소금 1 (밥숟갈 기준) ![]()
자 오징어입니다...오징어는 이쁜 모양을 내기 위해서 칼집을 내는데요... 칼집은 오징어의 몸 안쪽에 내줘야 하는 거예요... 바같쪽에는 아무리 칼집을 내도 칼이 안들어가고 또 모양도 안나와요~~~ 제가 그 예전에 매번 칼집을 내겠다고 바같쪽만 들쑤셨다는거 아닙니까?? ㅎㅎ ![]()
여기에 들어가는 오징어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줘야 해요....그래야 물이 생기지 않거든요.. 그리고 양배추, 양파, 당근, 대파등도...오징어 모양만 한게 같이 썰어줍니다... 야채 양이 많은듯 해도 나중에 숨이 다 죽거든요... 취향따라서 깻잎을 추가해서 넣어도 되구요~~~고추종류도 있으면 넣으세요~ 양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떡국떡도 같이 넣어서 볶아 드시면 맛나요~~^^ ![]()
위에 제시한 양념 재료중에 깨와 참기름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한데 섞어주고... 양념안에 물엿은 되도록이면 넣지 마세요... 오징어나 낙지는 깔끔하게 물이 없이 볶아내려면 물엿보다는 설탕을 쓰시는게 낫구요.. 설탕도 조금 덜 단맛이 나는 흑설탕을 쓰는것이 저는 더 맛있더라구요... 흰설탕을 쓰실때는 조금 줄여서 쓰시던지요~~ 아마도 밖에서 파는 양념에는 청량고추 갈은거라든가..그런게 추가되서 더 매콤한 맛을 낼것도 같은데...그렇게 하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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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야채들을 볶아냅니다... ![]()
야채 다음에 데쳐놓은 오징어를 넣고 조금 볶아 주다가... ![]()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다 들이붓고~~ㅎㅎ ![]()
양념이 고루 섞이게 해줍니다...재빨리~~~^^ 나중에 참기름 취향껏 두르고~~~(저는 때로는 참기름의 향이 넘 강해서 매운맛이 죽을까바 안넣기도 해요~~) ![]()
그릇에담고 깨소금 솔솔 뿌리면 끝.... ![]()
아주 맛나용~~ ![]()
이것도 이웃 언니들과 같이먹었는데 아주 맛았게 먹었어요... 양념 비율을 물어 보길래 말해주니깐... 잘 듣다가는 오징어를 한번 데쳐야 한다고 하니깐...그냥 대충 한다고 하데요...ㅎㅎㅎ 오징어 데치기 번거로워도..이렇게 하시면 국물없이 깔끔한 볶음이 되죠... 국물 자작하게 해서 오징어덮밥으로 드시려면 오징어 안데치셔도 되용~~^^
낙지볶음입니다... 주재료: 낙지 작은거 2마리, 양파 2분의 1개. 호박 1줌, 당근 조금, 청, 홍고추 반개씩, 대파 적당량 양념재료: 고추장 2, 고춧가루 2, 흑설탕 1, 간장 1, 맛술 1, 다진마늘 1, 생강가루, 후추, 참기름,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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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가 산 냉동낙지예요....생물인지 냉동인지 잘 모르겠죠??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생물낙지를 사면 빨판에 흙을 잘 닦아줘야 하거든요... 보통 굵은 소금을 뿌려서 낙지가 꼬들해질때까지 조물거려서 닦아주다가 물로 여러번 헹궈내면 되거든요.... 때로는 밀가루를 같이 넣어서 하시면 더 잘 닦아지구요... 머리쪽만 칼로 따서(?) 속에 내장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
뜷는물에 낙지를 살짝 데쳐주고... 찬물에 얼른 헹궈서 낙지살이 쫀득한 맛이 살게 해줘요~~ ![]()
낙지는 한입크기로 자르고.... 모든 재료들을 다 낙지 크기에 맞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
위에 제시한 양념재료중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한데 섞어놓습니다... 위에 오징어 볶음양념과 비슷한데요... 저는 더 매콤하게 먹으려고 고춧가루를 한숟갈 더 넣었어요~~ ![]()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애채들 먼저 볶고... ![]()
뒤늦게 낙지 투하~~ ![]()
양념장을 넣고~~ ![]()
재빨리 고루 양념이 섞이도록 복아줘요~~ 오징어 복음과 과정은 똑같아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조금 둘러 마무리하고~~~ ![]()
그릇에 담아내고 깨소금 뿌리면 끝....(깨 뿌리는거 까묵었어요~~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