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여자 : 어머. 자기야 저 하늘의 별 좀 봐.
너무 반짝인다.
남자 : 니 눈이 더 반짝이는 걸.
여자 : 아이 몰라,저 별 너무 이쁘다 그치?
남자 : 따다 줄까? 난 니가 원하는 거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올 거야.
여자 : 아이, 몰라 몰라 몰라.
[ 경상도 ]
여자 : 보소,보소, 저 별 좀 보이소.
남자 : 와? 저 별이 니한테 시비걸드나?
여자 : 그게 아니고요, 이쁘지요?
남자 : 설마 저거 따달라카는 소리는 아이겄제?
여자 : 와요? 따다 주시믄 안 됩니꺼?
남자 : 확. 쌔리삐리...
[ 전라도 ]
여자 : 아따, 저 별 좀 보소.
남자 : 나는 임자 얼굴 볼 시간도 부족하네.
여자 : 아따,사람 거시기허게 뭔 그런 소리를...
남자 : 임자, 우리 별도 거시기헌디,
거국적으로다가 거시기허게 거시기 한번
찐하게 거시기 해버리까?
여자 : 뭐 그런 거시기를 물어보고 헌다요.
그냥 확 거시기 해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