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좋은 집을 싼값에 고르는 방법
"애가 곰팡이 때문에 피부에 뭐가 나고..."
성도님 중에 한분이 이사를 하셨습니다.
사시던 집이 [헌집 증후군]이 있는지
온 방마다, 구석구석 흑곰팡이가 피어 올라
현관문을 열기도 전에
곰팡이 냄새가 뭉큰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아이의 피부에
알러지 현상이 나서
도돌 도돌 발진이 났습니다.
매케하게 풍겨나는 곰팡이의 냄새에
콜록콜록 기침을 해댔습니다.
"이사해야지......." 결심은 수도 없이 하셨는데
전세 물량이 없어 집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집이야 많지 그에 맞는 돈이 없어 문제지"
그렇게 수도 없이 돈 없는 신세 타령을 하셨습니다.
"같이 알아볼께요
그리고 좋은 집도 하나님이 주시는 거에요
이왕이면 같은 가격에 아이에게도 좋고
생활하기 좋은 곳을 골라야하잖아요
그러니 그냥 마구잡이로 고르지 말고 기도하면서
우리 같이 집을 알아보도록 해요"
남편과 저도 같이 가서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교차로도 뒤적거리고, 벼룩시장도 뒤적이며
집을 찾았습니다.
얼마후 드디어 이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집 앞에 놀이터가 있고
작은 마당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현관문을 열고 나섰을때
바로 찻길에 노출되지 않아 많이 안전합니다.
그렇게 속 썪이던 곰팡이도 없습니다.
거실도 넓직해서 아이가 뛰어 놀기에 좋습니다.
도시 가스라 비싼 기름값 걱정도 한시름 놓으셨습니다.
주님께서 기도 한대로 참으로 좋은 것을 주셨구나 싶었습니다.
그동안 살으셨던 모든 집 중에서
가장 좋은 집을 싼값에 고르셨다고 좋아하셨습니다.
개척교회는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집 구하러 다닐때 같이 다니고
같이 염려하고
같이 기도하고 ..........이러면서 정이 생깁니다.
그 집에 숟가락이 어떤 모양인지
화장실에 휴지를 뽀삐를 쓰는지
깨끗한 나라를 쓰는지 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고민할때
염려할때
기도할께요 말로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말로 약속한대로 진짜로 기도해주고
그 삶에 짐을
실제로 나눠지고 싶습니다.
"짐 정리 끝나는대로 심방 받으세요" 말씀 드렸더니
"당장 심방해도 되요 다 치웠는데"
들뜨고 기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사하느라 힘드셨잖아요
마음도 좀 쉬고, 몸도 쉬고 조금 안정 되고 심방 받으세요"
이제 곧 심방 날짜를 잡아
기도와 찬양, 말씀으로
그 가정이 더욱 주님 사랑안에 강건한 가정 되게 해달라고
축복된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도 깨달은 것은
내 생각으로 고른 집보다
기도함으로 주님이 골라주신 집이 더욱 좋다는 것이였습니다.
좋은 집을 싼값에 고르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주님께
골라 달라고 부탁하세요주님께서 가족 모두에게 합당한 집으로 예비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