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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보따리

[스크랩] 갱~상도 사투리

by 초록빛사랑 200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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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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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라고,

. 대구에 있는 학교엘 다니고,

. 대구에 있는 목욕탕엘 가고 대구에 있는

. 버스만 타던 대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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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땜에 어쩔 수 없이

. 서울로 이사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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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학교..

. 날씨가 쌀쌀한 터라

. 창문엔 성에가 하얗게 끼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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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을 그리워 하며 창문에

. 낙서를 하는 대구 아이..

. 서울 아이가 인상을

. 찌푸리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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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이 : 얘! 창문에다 낙서를 하면 어떡해?

. 대구 아이 : 개안타~ 문때문 된다.

. 서울 아이 : 그렇다고 문을 떼면 어떡하니? -_-

.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탄 대구 아이,

. 놀랍게도 버스 안에서 고향 친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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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반가워서 그들을 막 얼싸안고 좋아 했다.

. 그 장면을 본 덩치 큰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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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학생 : 얘~ 떠들지마! 차 안에서 떠들면 어떡 하니?

. 대구 아이 : (목소리를 높이며) 이기다 니끼가?

. 서울 여학생 : (친구들 보고) 얘~ 일본 얘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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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다음날 학교 점심시간...

. 옆의 짝꿍, 정확하게 말해 서울 짝꿍이

. 밥을 흘렸다, 그것을 본 대구 아이...

. 대구 아이 : 야~ 밥떡까리다!

. 서울 짝꿍 : 아냐! 밥알이야...

. 대구 아이 : 밥떡까리라 카이~

. 서울 짝꿍 : 아냐~ 밥알이라니까!

. 대구 아이 : 아이다! 밥떡까리다!!

. 서울 짝꿍 : 아냐! 밥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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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이의 갑작스런 큰 소리에 기가 죽은 대구 아이.

. 이윽고 조심스럽게 꺼내는 말

. 그 말 한 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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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아이 : 그라마 서울에선 코딱까리(코딱지)를

. <코알>이라 카나?


. 그 아이가 어느덧 장상하여 불꽃 같은(?)

. 청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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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도 나이가 나인지라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 면접장엔 마침 서울 면접관 1명과

. 부산 면접 관 1명이 앉아 있었다.

. 서울 면접관 : 자네는 대구가 고향인데 어떻게

. 여기 까지...?

친척들이 많은가 보죠?..

. 대구불꽃청년 : 고마, 쎄리삣씸니더...!!

. 서울 면접관 : 녜..? -_-? 말을 못알아들은 서울 면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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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면접관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 봤다.

. 그러자 부산 면접관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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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면접관 : 아따~ 천지 삐까리다 카네예...

. 서울 면접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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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을 먹는 호야~는 어제도 술에 취해서

귀가하는 길이였다.

  

그런데 뒤로 넘어져 등을 다치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파스를 찾아서 거울을 보고  

파스를 붙인 뒤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난 호야~는 여전히 등이아파 손으로 등을 만져보니

파스가 없었다

놀란 호야~는 이불을 뒤집어보며 파스를 찻기 시작했다.

결국 파스를 찾은 그는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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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가 거울에 붙어 있었기 때문 이였다.
ㅡ.ㅡ;

어느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소풍을 갔다.

사자 우리 앞에서 선생님은 아이들을 세워 놓고 물었다.

"자... 여러분! 밀림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무슨 동물이죠?"

그러자 아이들은 일제히 소리쳤다.

"사자요!"

선생님은 박수를 치면서 다시 물었다.

"정말 잘했어요! 그렇다면 사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이 모두 주춤하고 있는데

갑자기 맨 뒤에서 구경을 하고있던 한 아저씨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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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자!"



위에 암사자라고 답변한 아자씨는 댁에서 어찌 살까예?


어케 사시는지 안봐도 잘 알것네여~ㅋㅋ




출처 : 갱~상도 사투리
글쓴이 : 겨울지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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